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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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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dalla 작성일20-03-18 00:52 조회6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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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자려고 누웠다가 깼다.

그리고 쌩쌩하다. 이런~

 

작업이나 해야지 하고 컴 앞에 앉았다가 또 노닥거린다.

이번 맡은 작업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

템플릿 가지고 코딩하는 거.

특히 반응형....

 

저번에 홈피 작업해 준 업체인데

그때도 하기 싫더만 이번에도 그렇다.

이럴 때 방법은 하나.

빨리 해치운다.

 

이거 말고도 들어온 일이

쇼핑몰... 사이트 하나 더... 그리고 마무리 해야할 일 하나.

아... 하나 또 있구나. 이건 선금 다 받았는데 자료가 안 온다.

돈은 다 쓰고 작업할 일만 남았네.... ㅡㅡ

 

커피도 생각난다.

지금 마시면 진짜 밤을 꼴딱 새겠다는 뜻인데

아마도 그러고 있을 공산이 크다.

 

일이 많음 그려려니 해야하는데

왜 그 자체로 스트레스인지...

완벽한 마무리와 끝.

이래야 속이 시원한데.

지지부진지지부진 이런 느낌.

 

뭐든 깔끔한게 좋다.

일처리도 감정도.

최대한 단순하고 깔끔하게.

 

얼마동안 심심하면 동기 카페에서 놀다가

탈퇴하고 나니 놀데가 없네.

그래서 내 홈에서 이러고 논다.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오래 갈 줄 알았더니

카페는 역시 나한테 안 맞다보다.

 

부산에 트래킹이나 찾아볼까한다.

들었던 사진동호회나 가볼까나...

아님 연극???

이건 시간 맞춰가야하니 지금 내 사정엔 안 맞고.

주말에 할 만한 거 없을까....

 

무거운 몸을 움직일 만한 거.

좀 재밌는...?

그림??? 사진??

아니면 미뤄논 영어나 중국어???

영어나 중국어도 공부라 또 앉아있을 것이고

역시 사진??? 돌아댕기면서???

 

모르겠네. 우선 밀린 일이나 좀 처리하고

뭘 해야하는 지 고민해봐야겠다.

취미를 좀 가져야할 듯싶다.

이러다가 컴퓨터 앞에서 세월 다 가겠다.

내 몸도 같이 갈라~~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인연이 시작될 거다.

그럼 몸도 따라 가겠지.

 

억지로는 늘 문제고

마음을 먼저 먹어보고

흐르는 상황에 따라 또 내 맡긴다.

매 순간은 늘 배움을 동반한다

정신을 차리고 있으면 말이다.

 

여튼. 다시 정신차리고

저 지겨운 템플릿 코딩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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