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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2020-03-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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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는 말은 참 가슴 저린다.

볼 수 없다는 말이랑 같으니까... 

 

나는 사랑에 너무 소극적이다.

적극적일 거 같은데 안되네...

 

마음이 너무 커지면 도망쳐버리고

운용 가능한 선에서는 그냥 저냥이고...

 

그래서 소위 사람들 사이의 사랑이란 걸 잘 모르는 듯싶다.

자존심이라는 거 세울 것이 아닌데

참 어렵다.

 

버림받을까봐 두렵다는 감정은

사람을 참으로 옳아매기도 한다.

버림받았다고 인정하는 감정도

참 쉽지 않고...

 

사랑은 소위 줄 때 행복하다는데

사랑을 잘 모르는 나는 받으려고만 하지 않은 지...

반성할 일이고...

 

스승님 말씀처럼

소위 남녀의 사랑이란 것은

집착으로 얼룩져 있으니

닦을 일이다. ㅎㅎㅎ

 

감정이란 것이 붙고 떨어짐에 따라

상태가 달라져서

관조하고 있음에도 너무 강렬할 때가 있다.

나의 집착 상태가 얼마나 큰 지 휘둘릴 때.

그리고 그 집착마저 놓고 싶지 않을 때.

 

욕망과 집착.

버린다는 거.

한번 강렬할게 올 때마다 참 힘들다.

그래도 보내놓고 보내놓고 보내놓고...

 

삶을 살다가

그렇게 진정한 사랑을 찾아갈 일이다.

주고 싶은 것만 남을 때

참 행복하겠다싶다.

 

집착이 크면 망상도 커서

곁에 둘 일은 아니지싶다.

두려움은 늘 사람을 옥죈다.

 

버림받은 애정결핍은

스스로 채우지못하면 타인을 참 피곤하게 할 뿐인 거같다.

미안한 일을 스스로 벌이고

부끄러워한다.

 

중요한 건

요새 일에 파묻혀 몸에 무리가 가지 싶으면

휘둘린다 나도.

몸과 마음을 잘 챙길 일이다.

 

코로나던 뭐던 오늘은 나가봐야한다.

귀찮은 마스크 끼고.

무거운 머리 털고 와야지. ^^

 

생각이 많아지면 좋을 게 하나도 없다.

그냥 현실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고

망상은 그만 떨면 그만이지.

 

귀찮은 거 질색하는 건 여전하다.

 

자신을 좀 더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알아줘야할 것같다.

나는 너무 나를 버려왔다.

 

그래서 버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