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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세계 2017-05-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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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다양한 사람들은 다양한 그들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나처럼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은 그와 관련된 인연들이 모일 것이고 그 관심사로 세상을 만들고 있을 것이며

영화를 찍거나 만드는 사람들은 그에 맞게 그들의만의 세상을 만들고 있을 것이다. 

익숙한 세상에 익숙해져있는 우리들.

가끔 나는 일탈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전혀 다른 세상 속으로 들어가보고 싶은...

헌데 호기심만으로 그들만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엔 좀 두렵긴하다.

 

나는 동성애를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지만

나의 관념 속에는 아직도 우리와는 좀 다른 사람으로 자동으로 각인된다.

만약 내 주위에 친한 사람이 그 세상에 속한 사람이라면

나는 아마 받아들이기 쉬웠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없으므로 패쓰.

아직 남장 여자나 남자가 여자 흉내내는 모습은 적응하기 힘들다...

관념은 이래서 무섭다. ㅜㅜ

 

사람들이 구축해 놓은 각자의 세상 속으로 쉽게 들어간다는 것은 어렵다.

어렵게 구축해 놓은 세상은... 의사라던가.. 변호사라던가... 등은 진입이 어려워보이고

우리의 관념 속에서 허용 범위에 넘어가버린 세상은... 동성애라던가 SM이라던가 등은

관심이 있지 않은 한은 선택하기 어려운 길이다.

 

각자 다른 세상... 각자 다른 생각들...

공통점은 있는 것일까?

인간이라는 사실????

 

아마 우리 모두는 사람받고 싶어하는 공통점을 지녔을 것 같다.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열망.

남자는 인정받고 싶을 것이고 여자는 사랑받고 싶을 것이라는 공통적인 욕망.

 

존재 자체가 사랑이라는 것을 알면 그 욕망은 사라진다는데

우리는 너무도 많은 결핍 속에서 태어났고 그 결핍 속에서 살아간다.

에고의 욕망의 속성은 만족이 없다는 사실이다. 왜냐면 결핍이 만들어내니까.

 

외로운 존재들... 결핍이 갈수록 심해지는 우리들...

자신의 존재 자체를 사랑이라고 아는 일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상처는 치유되어야하고 결핍은 채워져야하니까...

 

나는 아직도 도무지 신의 뜻을 모르겠다.

왜 이렇게 만들어놓은건지... 뭘 어쩌라는 건지...

정말 우리를 사랑하는 건지...

 

그래도 내 운명을 이끌어가는 그 무엇인가의 힘은 분명 존재하므로

비틀거릴지언정 믿어보기로 한다.

마음이 이끄는대로 다 해볼 것. ㅎㅎㅎ

행복해질 때까지!

 

오늘도 난 컴퓨터 앞에 앉아 주저리주저라하고 있다.

누워있는 여자 뒷보습 이미지 찾다가 이러고 있다.

클라이언트 요구에 최대한 맞춰 디자인을 해야한다는 거... 가끔 곤란하다.

없는 이미지를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ㅎㅎㅎ

인터넷에서 막 퍼 쓸때가 좋았지... 유료이미지의 한계다.

 

프로페셔널하게 만들어서라도 구해야지. 암~~ ㅎㅎㅎ

해외 무료라도 뒤져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