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선가, 홍익학당, 법률스님의 즉문즉설...
강의를 하시는 세분의 수행스타일은 좀 다른 듯 같은 말씀을 하신다.
결국은 같은 말씀이신데 방식의 차이는 있어 보인다.
그리고 그 분들의 통찰력.
사람을 보고 바로 직관으로 알아보시는 통찰력이 참 뛰어나시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니 동영상 강의를 하시는 것이겠지...
삶의 과정은 결국 자신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진짜의 자신...
그 황홀하고 장엄하다는 내 자신의 모습을 보고자하는 열정. 결국은 사랑.
그런데 그 길이 좀 쉬울 순 없나하는 생각을 한다.
아마 세분 모두 탐욕이라고 하겠지... ㅎㅎㅎ
요새 시장에 가면 아는 동생의 채소 가게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온다.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삶의 지혜가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이렇게 깊게도 터득하는구나라는 생각이든다.
삶에 있어 똑똑하고 부유하다는 사실이
어쩌면 영혼의 성장에 있어 참으로 큰 마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대로 자신을 바라보고
올바른 지혜를 기른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길이다. 그 친구를 볼 때마다 나를 바라보고
부끄러운 나를 바라본다. 이 친구를 참으로 삶을 제대로 바라보고 살아가고 있구나...
예전에는 언제 나는 나를 제대로 바라보나 하는 생각을 했었고
지금도 그렇긴하지만 이전처럼 조급하진 않다.
지금은 잡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는 연습을 많이 한다.
삶에는 그 무엇이든 언젠가 끝이 있고
힘듦도 언제가 끝난다는 말이 참으로 위로가 된다.
바라는 원이 올바르고 깊다면
그 언젠가 나는 그 자리에 가 있을 것이다.
언제나 그래왔으니 나는 그럴 것이다.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