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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수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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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dalla 작성일13-02-28 01:10 조회7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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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검게하며 무병장수의 선약
 
강 장작용, 허약체질, 보혈, 사지관절무력동통, 빈혈, 수염과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증세, 만성풍비, 장출혈, 궤양으로 상처가 아물지 않는 증세, 병후회복, 가슴두근거림, 불면증, 신경쇠약, 학질, 치질, 결핵, 혈허증, 간신허로 허리와 무릎에 맥이 없는데, 피로회복, 노인변비, 백발을 검게하며 면역계를 튼튼하게 하여 무병장수하게 하는 백하수오

백하수오는 박주가리과의 다년생 덩굴성 초본 식물이다. 높이가 1~2미터까지 자란다. 줄기는 가늘고 표면은 연한 회자색으로 털이 없다. 홑잎은 마주나며 잎자루는 가늘고 부드러운 털이 드물게 있다. 잎몸은 삼각모양의 심장형으로서 길이는 3~5.5센티미터이고 너비는 1~2센티미터이며 앞끝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다. 산형화서는 잎겨드랑이에서 올라오고 꽃은 작고 연한 황록색이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암술머리는 5개로 갈라져 있다. 줄기를 자르면 흰유즙이 나온다. 

골돌 열매는 박주가리열매보다 약간 작은 길이가 약 10센티미터이다. 성숙되면 한쪽면의 배가 갈라지면서 터지는데 생김새가 박주가리열매처럼 은백색의 가늘고 보드라운털이 있으며 길이가 약 3센티미터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결실기는 9~10월에 열매가 열린다. 주로 우리나라 모든 산기슭 풀밭이나 길가, 바닷가의 경사진 곳에 야생하고 보통 다른 식물에 감겨서 올라가는 특성이 있다. 
백하수오의 여러가지 이름은 하수오[何首烏, 백수오:白首烏: 산동중약(山東中藥)], 태산백수오[泰山白首烏: 중약재품종논술(中藥材品種論述)], 화상오[和尙烏: 산동중초약수책(山東中草藥手冊)],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격산우피소:隔山牛皮消, 비래학:飛來鶴: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 대근우피소[大根牛皮消: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큰조롱, 은조롱, 백하오, 백하수오, 새박덩굴, 구진, 새박뿌리, 해숭애, 박죽뿌리, 곱뿌리, 씨조롱, 참새박죽 등으로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큰조롱(Cynanchum wilfordii(Maxim) Hemsl.)을 적하수오 대용으로 백하수오라고 쓰고 있다.
중 국에서는 백수오(白首烏)라고 하여 대근우피소(Cynanchum bungei Dence), 이엽우피소(Cynanchum auriculatum Royle ex Wight), 격산우피소(Cynanchum roilfordi 'Maxim.' Hemsl.)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채취는 초봄에 어린 싹이 아직 나오기 전에 혹은 11월에 채취하는데 초봄에 채취하는 것이 제일 좋다. 채취할 때 덩이뿌리가 상하지 않도로 한다.  파내어 진흙을 깨끗이 씻어 버리고 남아 있는 줄기와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리거나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대근우피소: cynanchol를 포함하고 있으며 강심 배당체 반응이 있다. 
격 산우피소의 덩이뿌리: sarcostin, deacylmetaplexigenin, lineolin, 12-O-cinnamoyl-20-O-ikemoayl sarcostin, 12-O-cinnamoyl-20-O-tigloyl sarcostin, kidjolanin, caudatin, penupogenin을 함유하고 있다.
맛은 쓰고 달고 덟으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다.

백하수오에 대해 안덕균의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백수오(白首烏)
[기원]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큰조롱 Cynanchum wilfordii Hemsl. 대근우피소(大根牛皮消) Cynanchum bungei Decne의 뿌리이다. 국내에서는 하수오(何首烏)로 오용하고 있다.
[성미] 맛은 쓰고 달며 떫다. 약성은 약간 따뜻하다.
[효능주치] 자양(滋養), 강장(强壯), 보혈(補血)한다.
[임상응용]
1. 자양성(滋養性)이 많은 보혈제(補血劑)로 장기간 복용하면 정기(精氣)를 거두어들이고 흰머리가 검게 되며 성신경을 자극한다.
2. 병후허약과 사지관절무력동통과 시리고 연약한 증상 및 피부궤양 등에 유효하다.
3. 생것은 장관운동을 촉진시켜서 변비, 특히 노인성변비에 효과가 있다.
[임상연구]
황정(黃精), 사엽삼(四葉參), 자초(紫草)와 같이 복용하면 모종의 허약성 환자에게 강장효과를 나타내는데 하수오(何首烏)보다 우수하다고 한다.
[화학성분] cynanchol, 강심배당체 등을 함유하고 있다.]
 
백하수오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동약사참고집>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은조롱 뿌리(백하수오=白何首烏: Radix Cynanchi wilfordii)
[기원]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은조롱(Cynanchum Wilfordii Wilfordii Hemsley)의 덩이뿌리를 말린 것이다.
[채취] 가을 또는 봄에 뿌리를 캐서 덩어리진 부분만 골라서 물에 씻고 겉껍질을 벗겨 버린 뒤 햇볕에 말린다.
[식 물모양] 여러해살이 덩굴 짓는 풀이다. 뿌리는 덩어리를 이룬다. 줄기는 다른 풀에 감겨 오른다. 길이 1~3m이고 흰 즙액이 있다. 잎은 마주나게 붙고 긴 잎꼭지가 있는 달걀모양이다. 잎짬에서 작은 꽃대가 나오고 누른 풀색의 작은 꽃망울이 우산 꽃차례로 달리면서 핀다. 열매는 긴 실북모양이다.
[산지] 산과 들, 산기슭, 강기슭 등에서 자란다.
수직으로 100~1,00m까지 분포되고 집중분포 구역은 200~500m이다.
[비슷한 식물] 비슷한 식물로서 적하수오, 박주가리가 있다.
[동약모양] 실북모양의 덩어리로서 뿌리의 두 끝은 보통 가늘다. 길이 10~15cm, 너비 1~3cm이다. 겉면은 연한 누른색 또는 누른 밤색이며 군데군데 검은 밤색의 겉껍질이 남아 있고 세로 또는 가로 간 주름이 있다. 질은 굳고 잘 꺽어지지 않는다. 꺽은 면은 평탄하나 약간 싸라 모양이고 색은 희다. 맛은 달고 쓰다.
[품질] 굵고 크며 겉면이 잿빛을 띤 흰색~누른 밤색이고 자름면에 가루가 일고 무거운 것이 좋다.
[성분] 레찌틴, 녹말, 조지방 등이 들어 있다.
[맞음증] 보약으로 앓고난 뒤, 신경쇠약에 쓴다.
[쓰는 법] 10~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무어 먹는다.]

중국에서 펴낸 <산동중약(山東中藥)>에서는 "자양, 강장, 보혈약(補血藥)으로 쓴다. 정기(精氣)를 수렴하고 수염과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 지병으로 인한 허약, 사지관절무력동통, 음허로 인한 오래된학질, 빈혈, 수염과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증세, 만성 풍비, 요슬산연(腰膝酸軟: 허리와 무릎이 약한데), 성신경 쇠약, 치질, 장출혈(腸出血), 음허구학(陰虛久瘧), 궤양으로 상처가 아물지 않는 증세를 치료한다. 노인의 변비에 좋다."라고 적고 있다.  
     
하루 8~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지어 먹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백하수오에 대해 중국의 <산동초약(山東草藥)>에서는 "태산하수오(泰山何首烏)는 사엽삼(四葉蔘: 더덕), 황정(黃精), 자초(紫草: 지치)과 함께 태산(泰山) 4대 명약으로 되어 있다. 본성(本省) 중의계의 임상 경험에 의하면 태산하수오의 허약병 환자에 대한 강장(强壯) 작용은 마디풀과의 적하수오(赤何首烏)보다 훨씬 좋다고 한다."라고 알려주고 있다.
 
황도연이 지은 <방약합편>에서는 <적 및 백하수오>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수오는 맛이 단데
흰 머리 검게 하고
얼굴색 좋게 하네
그리고 정 불쿠어
자식 낳게 한다더라
간과 신을 보하는 약이다.  백하수오는 기에 들어가고 적하수오는 혈에 들어간다.]  
   
백하수오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백수오(白首烏)
기원: 라마과(蘿藦科=박주가리과: Asclepiadaceae)식물인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ynanchum auriculatum Royle ex Wight)의 괴근(塊根: 덩이뿌리)이다.
형 태: 덩굴성의 반관목으로 유즙(乳汁)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난형(卵形) 내지 난상(卵狀) 장원형(長圓形)이고 엽저는 심심장형(深心臟形)으로 양측(兩側)이 귀모양처럼 안으로 굽어져 있다. 산방상(傘房狀) 취산화서(聚傘花序)가 액생(腋生)하며 약 30송이의 꽃봉오리가 달린다. 꽃받침은 5갈래로 거의 끝까지 갈라지며, 화관(花冠)은 백색(白色)이고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부화관(副花冠)은 얕은 술잔모양이고, 수술은 5개로 꽃밥은 2실(室)이고 매(每) 실(室)에는 황색(黃色)의 꽃가루 덩어리 하나가 있으며 밑으로 쳐지고, 암술머리의 끝부분은 2갈래이다. 열매는 골돌과(蓇葖果)로 쌍생(雙生)하고, 종자는 난상(卵狀) 타원형(橢圓形)으로 가장자리에는 날개가 있으며 끝에는 백색(白色)의 털이 있다.
분포: 산비탈의 돌 사이나, 도랑가의 축축한 곳에서 자란다. 중국 각지(各地)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봄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 phosphatidylcholine 등.
기미: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효능: 보간신(補肝腎), 익정혈(益精血), 강근골(强筋骨).
주치: 두혼안화(頭昏眼花), 실면건망(失眠健忘), 수발조백(鬚髮早白), 요슬산연(腰膝酸軟).
용량: 하루 6∼12g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중약지(中藥誌), 2권, 328면.]
 
북한의 허창걸씨가 지은 <북한동의보감>에서는 백하수오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백하수오(은조롱, 백하오, 하수오, 새박덩굴, 큰조롱, 구진)
박주가리과(Asclepiaceae)에 속하는 은조롱(새박풀)(Cynanchum Wilfordii)의 덩이뿌리를 말한다. 희고 굵으며 길게 뻗어 있다.
성분: 치난콜, 배당체, 레치틴, 아미노산, 당, 농마, 기름, 광물질
약 효: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간, 신 경에 작용한다. 간과 신을 보하고  피와 정을 보하며 뼈와 힘줄을 튼튼하게 한다. 그리고 대변을 통하게 하고 헌데를 낫게 한다. 허약체질, 앓고난뒤, 가슴두근거림, 불면증, 신경쇠약, 흰머리 검게함, 학질, 치질, 결핵, 혈허증, 간신허로 허리와 무릎에 맥이 없는데, 피로회복, 강장작용등......
사용량: 하루 9~20그램]
 
하수오와 생김새가 비슷한 식물들에는 이러한 식물들이 있다.
 
나도하수오
학명: 마디풀과(Pleuropterus cilinervis)의  홍약자 또는 하수오 라고도 한다.
덩 굴성, 여러해살이풀로서 뿌리는 목질이며 2m 가량된다. 분홍색을 띠며 마디는 고리모양이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길고 3각형의 알꼴, 길이 10㎝, 너비 7㎝가량, 잎집모양의 턱잎은 막질이다. 꽃은 종상 꽃차례로 가지 끝 또는 잎 어깨에 붙고 작은 꽃이 많이 모여 있고 6∼7월에 백색의 꽃이 핀다. 성분은 anthraquino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분포지는 설악산고 오대산 및 지리산에 야산 풀밭에 분포한다. 나도하수오는 적하수오와 비슷하나 뿌리가 길고 가는 것이 특징이다. 농가에서 뿌리가 가늘고 무게가 없어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재배를 하지 않는다.
 
박주가리
학 명: 박주가리과(Asclepiadaceae) (Metaplexis japonica (Thunb.) Makino)이며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다년생 덩굴 식물로서 유액이 들어 있으며, 열매를 '나마자'라고 한다. 잎은 엽병이 길며 대생하고 긴 심장형이며 톱니가 없고 지맥이 분명하며 뒷면이 분처럼 희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약간 두껍다. 어린 순과 열매를 식용하고 뿌리와 씨의 날개를 도장밥, 직물용재로 쓰며, 한방에서는 뿌리와 열매를 강장, 백선, 익정 등의 약재로 쓴다. 성분은 arcostin, methaplexigenin, deacylcynanchogenin. 강장, 지혈, 보허, 종독등에 사용하기도 한다. 흔히 이 식물을 보고 하수오라고 착각을 하게 만든다. 잎과 꽃과 열매등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뿌리를 뽑아보면 가는 뿌리만 있고 덩이가 없다. 
박조가리, 노아등(老鴉藤), 뢰과(賴瓜), 비래학, 학광표 등의 이름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나마등(蘿麻藤)이라고 부른다. 학명의 japonica는 Japanese, 즉 '일본의'라는 뜻이다. 이 식물의 명명자는 Tomitaro Makino라는 일본인이다.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많은 식물의 학명에는 박주가리에서처럼 Japanese라는 뜻의 단어가 많이 들어가 있다. 일본에만 나는 것도 아니고 우리 나라에도 나는 식물인데 이 처럼 japonica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그 식물을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하고 명명한 사람이 일본인이기 때문이다. 참꽃마리(Trigonotis nakaii Hara)의 경우는 우리 나라 특산식물임에도 불구하고 Nakai라는 일본 학자의 이름을 종소명으로 삼은 경우이다. Hara라는 일본 학자가 Nakai를 기리며 명명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 나는 수많은 식물의 학명은 이처럼 Nakai, Hara, Kitamura, Makino 등 일본 학자 이름의 잔치판인 것 같다.
박주가리의 효능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나 마, 박주가리, 환란, 작표 라고도 한다.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풀인 박주가리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기슭과 들판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정기를 보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하며 해독한다. 몸이 약한 데, 음위증, 유즙불하, 대하, 옹종, 단독 등에 쓴다. 하루 15~6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인다.
박주가리의 씨는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다음 씨를 모은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정기를 보하고 출혈을 멈추며 새살이 잘 살아나게 하고 해독한다. 몸이 약한 데, 음위증, 외상출혈 등에 쓴다. 하루 9~18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박주가리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줄기와 잎 속에 흰 유액이 들어 있다. 잎은 마주나며, 뒷면은 뽀얗고, 약간 두꺼운 편이다. 꽃은 한여름에 피고, 연한 자주색이거나 흰색이며, 안쪽에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꽃잎이 뒤쪽으로 도르르 말리는 모양이 재미있다. 열매는 다 익으면 갈라지는 열매, 즉 골돌(follicle)이며 표주박모양이다. 열매의 크기는 손가락 길이 정도이며, 표면에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있다.
초록색으로 맺힌 열매가 다 익게 되면  쫙 벌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는 흰 명주실 같은 털이 들어 있다. 이 흰 털을 인주의 도장밥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그걸 도장밥으로 쓸 일은 없을 것 같고, 박주가리 열매가 벌어진 것을 발견하게 되면 그냥 한번 입으로 불어보거나 손으로 한번에 꺼내어 공중에 던져보면 낙하산 모습을 하고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아름답고 장관을 이룬다. 늦은 가을철에 벌어지기 전에 달려있는 열매를 따서 체험해보기 바란다. 잠시 동심으로 돌아간 행복한 기분을 만끽할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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